타미야 미니카, 에끝(ABS) 구동부와 범퍼 구현
오픈 클래스에서 구동부를 설명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담이 큰 작업입니다.
고수님들은
플로팅 기어에 풀베어링을 구현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그런 방법들은
진정한 고수님들이 구현을 해야 그 효과가 배가되며,
저를 포함한 우리같은 사람들은 잘못하면 오히려 순정보다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다 모르는 구동부의 숨겨진 비밀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건 큰 부담이 되는 작업입니다만,
가장 초보자가 접근하기 쉬운
그리고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으로
개념만 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샤시 가공이 중간중간 나오니,
그건 따라 하시면서 하나씩 하시면 됩니다.
우선, 화살표에 보이는 리어부분을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이 작업이 은근 중요한게,
리어 롤러의 각도가 틀어져버릴 수 있다는겁니다.
최대한 수평이 되도록 잘라주는게 중요합니다.
이제 남는 FRP 조각을 약 1센치 정도의 크기로 잘 대듬어 잘라줍니다.
앞뒷면을 사포로 살포시 코팅을 벗겨주고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순접을 해줍니다.
코팅을 벗겨내면 순접이 엄청 잘먹습니다.
리어부분 범퍼를 달아줍니다.
프런트 범퍼는 대대경을 장착 후에 달아줍니다.
자 이제 ABS의 중십 축을 제작해보죠
지금 보이는 궁자는 중국산 카본입니다.
대회 참가가 불가능한 부품이죠.
여러분은 FRP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 부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냥 놀차로 만들생각이며,
동현이와 태윤이(태동연구소 수석연구원)가
언제든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려면 튼튼한게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요렇게 가공해줍니다.
옆구리 부분에 두껍지 않은 양면테이프를 살짝 붙여줍니다.
나중에 순접시 이 테이프랑 같이 순접 해버려도 됩니다.
앞 범퍼와 지면이 수직이 되게 땅에 대고,
양면테이프로 살짝 붙어 있는 지지대의 높이와 앞뒤 간격을 맞춰줍니다.
이건 제 방법일뿐,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그대로 하셔도 됩니다.
중요한건, 대략적인 수평과 높이, 간격이니까요~
ABS의 롤러가 달리게될 대들보는
사포로 코팅을 살짝 벗겨줍니다.
그래야 순접을 잘 먹습니다.
자 이렇게 살짝 얹어주면 큰 틀은 잡히는데요~
중요!!
여기까지는 아주 정확하면 좋지만,
아주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많은 초보분들이 가장 도전하기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이부분인데요~
이 뼈대를 세우는 부분에서는
좌우가 조금 안맞아도,
앞뒤 간격이 조금 틀려도,
위아래 높이가 조금 틀려도
괜찮습니다~
맘편하게 튼튼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물론, 지금 이 작업이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면
나중에 셋팅할때 조금 쉬워지긴 합니다.
사람 손으로 하는 작업인 만큼,
약간의 오차는 나중에 롤러를 장착하면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니,
일단 도전 해보세요~
저는
나름 앞뒤 좌우를 맞추는 작업을
아래 사진처럼 합니다.
양 옆으로 수직인 벽을 세워두고,
VS샤시 배쪽에 타이어 하나를 두고 올린 다음
대략적인 범퍼 간격과, 높이, 앞뒤 간격등을 조정 후
순접 한방울씩 톡톡 떨어뜨려 주면 끝!
바닥에 샤시를 놓으면 안되는 이유는,
VS샤시 엉덩이 부분이 짝궁뎅이라 바닥에 놓으면 전체적으로 틀어집니다.
배쪽으로 타이어 하나만 받쳐주면
지면과 수평이 됩니다.
1차 순접이 다 마르면,
걸죽한 401순접으로 순접 턱도 생성해 줍니다.
급하지 않게,
완전히 마를때까지 천천히 해줍니다.
저는 귀찮아서 3일정도는 말린듯 합니다.ㅋㅋㅋ
다 마르고 체크해보니,
나름 앞뒤 양높이, 간격
정확해 보입니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ㅋㅋㅋ
샤시 가공 하나더~
요 부분을 능력껏 잘라줍니다.
에끝은 대대경이 들어가야하는데, 대대경 사이즈가 너무 커서 앞 범퍼에 걸리기 때문에
저 부분을 가공해주는것입니다.
대대경을 장착 했을때의 모습입니다.
빨간 선처럼, 샤시와 일직선이 되도록 약 2~3mm만 잘라주시면 됩니다.
절연와샤라고 하는 녀석들입니다.
모터를 하나 분해하면 모터 종류에따라 1개~2개정도가 나오는 아주 희귀한 녀석이지만
쇼핑몰에서 20개씩 싸게 팔기도 합니다.
이녀석을 사용하는 이유는,
모터 내부처럼 고속으로 작동하는 곳에서
마찰 계수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는 그곳에 있는 부품인 만큼,
다른 곳에서 사용하면 다른 와샤들보다 저항이 줄어듭니다.
http://freddie.co.kr/220694996702
모터분해-코뮤,절연와샤,모터심 얻기[TAMIYA MINI 4WD]
이녀석을 분해할껍니다.얇은 일자드라이버로 저 부분을 몇번 꾹꾹 눌러주면 쉽게 뚜경이 분해됩니다.크게 ...
freddie.co.kr
620 차축베어링과 대대경 사이에 절연와샤 한장을 넣어주고
특이할것 없이 앞 구동부를 만들어줍니다.
모터 고정 파츠는 오른쪽 검은색과 같이 가공해줍니다.
저부분을 잘라내지 않으면
배터리를 빼고 넣을때 한참을 고생합니다.
왼쪽 분홍색은 가공하지 않은 순정입니다.
비교 바랍니다.
카운터 덮개도 검정색과 같이 가공해줍니다.
저 부분을 가공하는 이유는
프로팰러 샤프트가 도는데 있어 저항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함입니다.
왼쪽 연두색은 가공전 순정상태입니다.
비교 바랍니다.
요부분도 니퍼로 잘라내줍니다.
왼쪽 화살표는 분홍색 크라운 기어의 저항을 빼기 위함이며,
오른쪽 수직 화살표 부분은 스퍼기어와 크라운 기어의 저항을 빼기 위함입니다.
니퍼나 롱노우즈로 잘라내고 뜯어내면 어렵지 않게 뜯어져 나옵니다.
단, 다른 부분 샤시가 멍들지 않게 처음 할때는 조심조심~~
크라운 기어와 스퍼기어 사이에
1.5mm 스페이서를 하나 넣어줍니다.
저는 0.01그램이라도 가볍고자 플라스틱 스페이서를 넣어줬는데요~
고수님들은 알루미늄으로 넣어도 빠릅니다.
선택은 자유~ㅋㅋ
(사진에 보이는 빡대경은 장착후 상태가 좋지 않아 이너대대경으로 변경됩니다.)
프로팰러 샤프트도 왼쪽처럼 가공해줍니다.
왼쪽이 가공된 상태입니다.
조립해보시면 가공한 부분의 닿는 면적이 줄어들었다는걸 금방 아시게 됩니다.
플로팅 기어라는 상당히 까다로운 가공을 요하는 기어가 있는데,
그건 초보딱지 떼고 만들어보셔도 됩니다.
우선은 순정 3.5:1 카운터 기어 장착~
설명은 안했지만,
녹색 화살표 끝부분에 크라운 기어와 샤시 사이에 절연 와샤 한장을 대줬습니다.
비밀로 하려다가 밝힙니다.ㅋㅋㅋ
조금 큰 절연와샤를 대줘야 효과가 있습니다.
전지덮개와 카운터 덮개를 덮어주면 끝
나름 만족스럽네요..^^
뒷 이너대대경도 제가 만든 녀석입니다.ㅋㅋㅋ
언젠간 이너대대경 만드는 작업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은 정말 중요한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ABS의 뼈대를 제작하는게 부담없이 툭툭 붙일 수 있는 이유는,
롤러를 셋팅하면서 0.01미리 까지 세밀한 세팅을 하면 되기 때문이기도 하며,
바꿔서 말하며,
롤러를 셋팅하는것이 이 끝베스(ABS) 셋팅의 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씨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