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끝과 끝베스 롤러 셋팅과 브레이크 구현(타미야 미니카)
한참이 흘렀네요.
솔찍히, 에끝 끝베스 강좌가 끝난줄 알고 까먹고 있었습니다..-_-;;
지금 우연찮게 제 글을 보다보니 마지막 제일 중요한 롤러셋팅과 브레이크 셋팅편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군요.
바로 강좌 들어갑니다.
앞 롤러를 셋팅해보죠.
앞서 범퍼 제작편을 꼼꼼히 만드셨다면 롤러 셋팅하는건 일도 아닙니다.
30미리 나사에, 왼쪽부터 차례로 쭉 끼워주시면 됩니다.
참... 쉽죠?
그리고 범퍼에 끼워서.. 또 왼쪽부터 차례대로 쭉~
쉬워요 그죠?
짠~ 앞 롤러 셋팅 완료~~~
이제 뒷롤러 셋팅 해야겠죠?
마찬가지 30미리 나사 준비 하시고~
왼쪽부터 차례대로 쭉~~
범퍼에 장착해서 나머지 차례대로 쭉~
참 쉽죠?....
자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얘기가 있습니다.
꼭 이렇게 셋팅을 해야하느냐!!
아니죠~ 그런건 미니카가 아니예요.
알아서 하시면 되긴 하는데, 저는 그냥 이렇게 한거예요. 그리고 대부분 이렇게들 많이 하시구요.
단지 많은 사람이 하는 방법일뿐, 정답은 아니예요.
짜잔~
순식간에 뒷 롤러도 셋팅이 됐어요..
자 이제 ABS의 꽃!!
브레이크를 셋팅해볼꺼예요.
그에 앞서.. 브레이크 지지대를 먼저 설치를 해야하는데요.
일자 카본의 끝에 이렇게 툭 달아주기면 하면 되요.
근데, 이게 참 중요해요.
어떤 파츠를 써야할지는.. 최종적으로 조금씩 맞춰가면서 하나하나 변경을 해야하거든요.
저걸 어떤걸 쓰느냐는 '두께'가 중요한데,
이런 수많은 부품들이 모두 후보예요.
내 차의 상황에 맞춰, 트랙의 넓이와, 브레이크 범퍼 가공의 정도에 맞춰..
어떤걸 선택할지는 각 차마다 달라지게 되죠.
왜!! 달라지느냐!!
아래를 보시죠.
궁자 하나를 준비하구요.
짠!!!!
이렇게 가공을 하면 되요. 참 쉽죠?
뭐....... 마음은 알지만,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이 해보는수밖에..
그래도 FRP는 줄이나 니퍼같은걸로 충분히 가공이 가능하니 실제로 몇번만 해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
자 여기서 중요한게..
요부분을 어떻게 가공하느냐예요.
요부분을 많이 가공하면 위 브레이크 지지대를 두꺼운걸 끼우면 되구요.
조금 적게 팠다 싶으면 얇은걸 끼우시면 되구요.
이건, "줄질을 몇번해라." "몇미리를 파라." 같이 정해져있지 않아요.
끼웠다고 좁으면 또 빼서 갈고, 많이 갈았다 싶으면 지지대를 조금 두꺼운걸 대주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맞춰서
양 브레이크 넓이가 116mm ~ 118mm사이에 적당히 맞추시면 되요.
물론 고무줄 끼우고 최대한 넓어진 거리를 재야겠죠.
당연히 넓으면 넓을수록 언덕에서 브레이크가 많이 잡혀 속도가 느려지지만, 안정적이죠.
저는 117 조금 넘게 셋팅 했지만, 저는 그렇게 했을뿐, 정답은 아니예요.
가장 적당한 넓이는 알아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힘들게 맞춘 부분이 바로 화살표 부분이예요.
양쪽을 똑같은 간격으로 맞춰야하니.. 아마 익숙해질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몰라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완성된 사진이 올라가버렸네요.
아직 중요한게 남았죠~
이렇게 적당한 넓이의 브레이크 범퍼가 완성되었으면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로 조립을 해주세요.
여기서 또 뭔가 중요한게 나왔죠.
제가 왜 와샤를 두개를 넣었을까요?
그건 바로.....
평지에서의 트랙 높이와 언덕에서의 트랙 높이의 사이의 적당한 높이
5.5Cm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이 또한 정확하지 않아도 되니 겁부터 먹진 마시구요~
그냥 대충 이렇게 따라하면 대충 저정도 높이가 나와요~ㅋㅋㅋㅋ
어떤 사람은 와샤를 한장만 넣는 사람도 있을테고, 어떤 사람은 볼트를 하나 더 조여주는 사람도 있을테고..
또 범퍼가 너무 높게 달린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범퍼 밑에 롤러가 달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범퍼 제작할때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말고 좌우 간격만 맞춰서 제작하라고 말씀 드린거구요.
암튼.. 정말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노력과 미세한 셋팅이 들어간 브레이크 범퍼가 완성 되었네요~
수고하셨어요~
와샤 하나 대주고..
남은 구멍에 장착하고..
엄청난 브레이크 범퍼를 장착해서..
안으로
밖으로..
흔들리진 않지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장착될 수 있도록
락너트로 고정시켜 주세요.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허락된 비 타미야제품 '고무줄'을 장착!!
요 고무줄도, 달리는걸 봐서 언덕에서 감속이 심하다 싶으면 조금 느슨하게 달아주고,
언덕이 불안하다 싶으면 고무줄을 꼬아주거나 해서 더 짱짱하게 달아주고..
그렇게 완성을 해서
평지에서는 딱 저정도의 높이에 맞춰주고..
언덕에서는 딱 저정도의 높이에 브레이크가 올 수 있도록..
이렇게 셋팅하면 된답니다.
참 쉽죠?..ㅋㅋㅋㅋㅋ
이걸로..
오픈, 에끝~ 끝베스 롤러 셋팅을 마치겠습니다.
제가 까먹는바람에 오픈강좌가 너무 오래 걸렸네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담번에는 이게타나 이태리나 암튼, 제가 해보지 않은걸 해보고, 이해가 됐다 싶으면 다시 찾아올께요~
그동안 저의 오픈 강좌를 사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