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IYA CLASS/퍼스트클래스

타미야 미니카, 나사식 업그레이드(제2편 - 바퀴의 선택과 장착)

와몰TV 2019. 5. 21. 10:28

 

 

 

 

 

또 왔습니다.

이번엔 바퀴입니다.

나사식 뿐만 아니라 미니카를 하면서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바퀴 또는 휠털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미니카를 접는분들도 계신다고 하니..

(기원전 356년 기상청 자료 활용)

 

 

 

 

 

 

이 문제를 누군가가 다뤄주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문제를 발생시키겠구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ㅋㅋㅋ

 

 

 

 

 

 

많은 분들이 이 바퀴와 휠털림 문제에 대해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시지를 못합니다.

 

이 바퀴 하나만 잘 끼워도 0.1초는 그냥 빨리지며,(국방부 자료 확인요망)

 

바퀴가 4개니까 0.5초는 빨리지며,

(???계산이 이상한데..)

 

 

 

 

 

 

0.5초가 빨라졌다는 말은,

 

보통 우리가 트랙에서 기록측정시 10초~15초 기록을 기준으로

 

약 5~10%의 성능향상을 가져온다는 뜻이 되죠.

 

 

 

바퀴 장착만으로도 이정도의 성능향상을 가져오는데,

 

이걸 마음대로 장착해버리는 오류를 범하시겠습니까?

 

 

 

 

바퀴 휠털림을 잡는것이 중요한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돈의 압박인데요..-_-;;

 

 

 

 

휠이 하나가 털리는 순간,

 

휠 하나는 그저 놀차용(기록용이 아닌 아이들 장난감용)으로 전락하거나,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아.... 그 휠..........."

 

"그 기본킷 하나 사면 4개씩 들어있고 휠만 따로 수없이 많이 파는 그 휠 말인가요?"

 

"싸던데~ 제가 몇개 드릴까요?"

 

 

 

 

아닙니다.

 

오늘 제가 사용할 휠은

 

 

 

 

 

 

 

 

 

 

 

 

 

이녀석입니다.

 

'SOLD OUT' 보이시나요? 저녀석을 저 가격에 구하실 수 있는 분들은 연락 바랍니다.

 

몇개가 됐든 제가 다 아도치겠습니다.

 

이 바퀴는 신상이 나온 직후 단 몇일도 매장이 걸릴 일 없이 즉시 매진된 녀석이죠.

 

(요즘은 물건이 풀렸습니다. 2019년 5월(수정일) 기준)

 

 

 

저 제품의 특징만 살짝 나열하자면,

 

1. 카본 제품입니다.

(튼튼합니다. 검은색이라고 다 카본이 아닙니다.

간혹 카본행세를 하는 검은 휠이 있는데 잡히면 죽일껍니다.)

 

2. 디스크 휠입니다.

(디스크 휠은 일반 대경휠보다 직경이 더 큽니다.

직경이 더 크다는건, 모터가 한바퀴를 돌때 조금 더 먼거리를 갈 수 있다는 얘기죠.

실제로 디스크휠에 장착했던 바퀴는 늘어나서 대경 휠에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3. 더블샤시 장착용입니다.

(더블샤시 카본 디스크 휠은 딱 저녀석 하나 뿐이죠.)

 

4. 한정판입니다.

(제품번호가 9로 시작하는 제품이죠.

물론 몇년후에 색깔만 바껴서 다른 제품이 다른 품번을 달고 나오긴 하겠지만,

일단 저 색깔은 구하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5. 비쌉니다.

(현재 중국 타오바오 쇼핑몰에서도 약 5~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에서는 약 1만원정도의 선에서 중고 거래되고 있는 귀한녀석입니다.

 

 

 

자, 이 특징들로 볼때, 휠 하나가 털리면 많게는 2,500원이 없어지는 마술이 일어납니다.

​미니카를 안하시는 분들이 보면 절대 이해할 수 없지만,

어차피 하실꺼면 본인에게 처한 현실이니,

최대한 안털리게 휠과 바퀴를 장착하는 요령을 알고 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를 만들 때, 제 개인적으로

 

'휠털림 없는 바퀴'를 장착하기 위해서 약 30여분을 소비합니다.

 

이렇게 정교하게 바퀴를 장착하는 작업은

 

단언컨데, 분명히 성능향상을 가져 옵니다.

 

만.....

 

 

 

 

 

고속주행시, 언덕에서 이탈시,

 

외부 압력에 의해 또 바퀴가 털리면

 

귀찮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미니카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잘하는 취미활동입니다.

 

 

 

 

 

 

 

 

 

 

 

 

서론이 항상 기네요.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1. 휠뚫기

 

 

https://youtu.be/yDPzo66cqOQ

(휠 뚫는 영상은 16:00경부터 등장합니다.)

 

 

'휠뚫러'라는 작명센스 쩌는 휠 뚫는 공구가 있긴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따로 구매하기도 좀 어렵고,

 

그리고 그걸 사용한다고 해서 막~ 그렇게 눈에띄게 좋은것도 아니기 때문에

 

1.8mm 기리(드릴날)와 핀바이스(기본공구)만으로 뚫는 영상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4개를 뚫습니다.

 

그중 하나라도 맘에들게(본인기준) 나오지 않은 휠이 있다면 과감히 놀차용이나 다른 부품(스타비 같은것들)용도로 빼두시고

 

완벽한 헝그리 베스트 4를 완성합니다.

 

 

 

 

 

 

 

2. 타이어의 선택

 

앞에는 '마르는 타이어'를 쓴다는 사실을 모르시면,

 

 

http://freddie.co.kr/220703925240

 

 

 

일단 이 글을 참조해 주시구요~

 

배럴타이어를 씁니다.

 

 

 

 

 

 

 

뒷바퀴가 문제죠?..

 

저는 '옵셋'타이어를 알고난 다음부터 쭉 뒷타이어로 '옵셋'타이어를 쓰는데요~

 

생긴건 이렇습니다.

 

 

 

배럴터아이의 중심부가 중앙에 있다면 옵셋은 중심부(바퀴가 지면과 닿는 부분)가 살짝 한쪽으로 쏠려있죠.

 

왜 이게 좋은지를 궂이 설명하자면, '윤거'의 개념을 먼저 익히셔야 합니다만,

 

그건 또 다른 새로운 이론이기 때문에 나중에 별도로 블로깅 하는걸로 하고,

 

오늘은 '윤거'가 좁을수록 빠르다 정도만 외우고 넘어가보자구요~

 

 

 

 

 

 

암튼, 그 측면에서 뒷 타이어를 옵셋타이어를 쓰긴 합니다만,

 

 

​솔찍히.....

 

 

 

 

 

 

 

저는 그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앞뒤 타이어를 모두 옵셋쓸꺼 아니면 큰 차이도 모르겠구요.

 

앞 타이어가 마르는 옵셋이 나오지 않는한, 그냥 배럴을 쓰는것도 문제 없을꺼라는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남들이 쓰니까 저도 이녀석을 쓰긴 합니다.

 

안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마, 태동팀의 다음버전 나사식에는 그냥 색깔이쁜 배럴타이어가 장착되지 않을까 조심히 예견해봅니다.

 

 

 

 

 

 

 

 

 

 

 

 

 

3. 휠에 샤프트 장착하기

 

 

 

 

 

 

아 이거.....

 

 

 

 

 

 

 

 

 

 

 

 

이게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휠 뚫기와 버금가는 중요한 작업이라 생각됩니다.

 

 

 

 

 

 

샤프트라는게 6각모양이죠?

 

그 6각이...

 

 

 

 

 

어떤 휠과 정확하게 들어맞는 각도가 있다는겁니다.

 

어떤 사람이,

 

 

 

 

 

 

바퀴가 털리길래 뺐다가 다시 끼워보니, 안털리더란거죠.

 

실제로, 휠을 뚫고 샤프트를 장착을 했는데

 

 

분명 처음에는 덜덜거리던 녀석이 두번째 똑같이 도전하니 덜덜거리는게 훨씬 줄더라 이겁니다.

 

 

 

 

 

 

 

그래서 따지고 보니까..

 

육각 샤프트를, 한칸씩 돌려가며 끼워보니,

 

그 휠과 궁합이 딱 맞는 각도가 있더라.......

 

 

 

 

 

 

 

 

그렇게 시작된 이론이,

 

수많은 미니카인들을

 

바퀴 네개를 끼우는데 6번씩 24번을 끼웠다 뺐다 하게 만들어버립니다.-_-;;

 

이게 참 귀찮은 작업입니다.

 

 

 

 

 

 

뺄때도 그냥 뺀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인데요.

 

'휠풀러'라는 또다른 작명센스 쩌는 도구를 이용해야한다는거죠.

 

 

 

 

 

 

 

끼웠다가,

털리면(덜덜거리면)

네임펜으로 그 각도를 표시하고,

휠풀러를 이용해서 빼고,

한칸 옆으로 돌려서

또 끼우고..

 

 

 

 

 

 

 

30분은 거뜬히 넘어갑니다.

 

이 작업이 참 신기한게......

 

 

 

 

 

 

 

 

 

정말 운이 좋으면 한번에 딱맞는 궁합이 나오거나,

 

아니면 꼭 일곱번만에 나온다는거죠....-_-;;

 

왜? 일곱번만에 나오는지는 해보시면 압니다.

 

(욕심을 버리면 두세번만에 나오기도 할텐데 말이죠.)

 

 

 

 

 

 

 

 

 

 

 

 

 

 

 

 

 

 

 

 

 

 

처음 만들때 한번만 이렇게 꼼꼼히 잘 만들어 두시면,

 

다음번 수리할때는 크게 시간 안잡아먹고도 정갈한 차가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총 2편을 썼는데요~

 

1편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윤거의 개념을 종합한 2.5버전을 다음번에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유순~